쿠스코에 도착해서 고산에 적응하려고 보낸 이틀과 마추피추 여정에서 보낸 이틀, 그렇게 4일을 보내고 다시 쿠스코로 돌아온 5일째 되는날 무겁게도 들고온 크로스핏화가 너무 억울해서 겁나지만 찾아가본 크로스핏 쿠스코. 오기전에 '세상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박스' 라는 문구가 너무 설레어 신나게 신발을 챙겼더라지...
쿠스코에 하나밖에 없는 크로스핏짐인데, 시설은 사실 좀 열악해 보였다. 이날 와드가 푸시업15, 버피15, CTB15회, 1분쉬기 5회반복이였는데, 버피하고 나니까 옷과 손이 새까매진건 안비밀. 무엇보다 버피하는데 숨이 너무너무 가빠서 처음빼고 15회를 다 못채웠다. 산소가 많이 없는 고산이다보니 특히 유산소 할때 우리 둘다 죽을뻔함. 하는 내내 미쳣지 내가 이 몸상태로 여기를 왜 왔을까 혼자 엄청 궁시렁거렸다. 하지만 역시 지나고 보면 다 좋은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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