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fit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째 드랍인- 페루 CrossFit Cusco 쿠스코에 도착해서 고산에 적응하려고 보낸 이틀과 마추피추 여정에서 보낸 이틀, 그렇게 4일을 보내고 다시 쿠스코로 돌아온 5일째 되는날 무겁게도 들고온 크로스핏화가 너무 억울해서 겁나지만 찾아가본 크로스핏 쿠스코. 오기전에 '세상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박스' 라는 문구가 너무 설레어 신나게 신발을 챙겼더라지... 쿠스코에 하나밖에 없는 크로스핏짐인데, 시설은 사실 좀 열악해 보였다. 이날 와드가 푸시업15, 버피15, CTB15회, 1분쉬기 5회반복이였는데, 버피하고 나니까 옷과 손이 새까매진건 안비밀. 무엇보다 버피하는데 숨이 너무너무 가빠서 처음빼고 15회를 다 못채웠다. 산소가 많이 없는 고산이다보니 특히 유산소 할때 우리 둘다 죽을뻔함. 하는 내내 미쳣지 내가 이 몸상태로 여기를 왜 왔을까 혼.. 미국 오하이오 로그 오프라인매장 Rouge Fitness 크로스핏을 한다면 로그 피트니스를 모를 수가 없다. 로그는 크로스핏 게임즈를 꾸준히 후원하는 브랜드라 크로스핏터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사실 크로스핏 뿐만 아니라 미국 웨이트 리프팅, 스트롱맨 등 다양한 행사를 후원하고 있어서 꽤 팬층이 두텁다. 어쨌거나 로그 본사는 놀랍게도 우리 집 근처에 있다. 오하이오 스트렝스와는 불과 5분 거리이다. 본사는 정말 큰데, 건물의 가로 면이 1km는 족히 넘을 것 같아보인다. 리테일매장은 그 건물의 가장 끝에 있다. 로그 공식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대부분의 영상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촬영도 하고, 장비들 전시도 하고, 선수들을 초대해서 경기도 하고. 미국에는 아무래도 홈짐을 개인차고에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꼭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 첫 드랍인- 칸쿤 ZOAH 775 CrossFit 칸쿤에 여행갔다가 처음으로 드랍인을 해봤다. 우리가 지냈던 숙소에서 버스타고 40분 가량 떨어져있던 곳인데, 박스 공간사진 보고 첫눈에 반해서 갔다왔다. 공간이 진짜 너무 멋졌다.. 미국의 박스같은 공간감과 한국 박스같은 예쁨이 섞여있는 느낌.. 이날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이 들어오는데 진짜 완벽했다. 물론 우리박스에 비하면 공간은 작았는데, 일단 천고가 높고 벽을 열어서 인지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로잉머신이 4대밖에 없다는 건 좀 의외긴했다. 그래도 구석구석 있어야할 장비들은 다있는게 포인트 의도한건 아닌데 우리가 간날이 발렌타인데이였다. 이날의 와드는 파트너 와드로 50cal, 10wall walks x5세트 였다. 언뜻보긴 와드가 정말 간단해보였으나.. 코치님이 우리에겐 스키를 타라.. 시작은 Ohio Strength 콜럼버스에 처음 이사 왔을 때 지금 사는 집으로 바로 이사 온 것이 아니라 이탈리안 빌리지 근처에서 4개월을 살았다. 그때는 콜럼버스에서 얼마나 살게 될지 몰라서 일단은 숏텀 리징이 가능한 곳을 원했었는데, 그 아파트가 우리와 이사가능한 날짜와 리징조건이 잘 맞았을 뿐만 아니라 집 바로 옆에 구글리뷰 140개 이상의 별 5점을 유지한 크로스핏장(이하 박스)이 있었다. 대학생 때 오픈준비로 박스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다니던 남편은 이점을 아주 마음에 들어 했고, 이사 온 후부터 바로 이곳에 다니게 된다. 그 무렵 나는 한참 요가를 다녔는데 피츠버그에서 다니던 요가원만큼 마음에 드는곳을 찾지 못해서 여기저기 떠돌이 신세로 지내고 있었다. 여러 군대 일주일씩 트라이얼로 다녔지만 정말 정착할 곳을 찾기가 힘.. Yoga 2023 Pittsburgh_ The Om Lounge Yoga 피츠버그에서 다니던 요가원. 멤버쉽을 끊었기때문에 두 지점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빈야사+ 피트니스 느낌의 수업이 대부분이다. 한국에서는 두세명의 강사가 요가원전체의 수업을 담당하면서 하타/ 인/ 빈야사 등의 다양한 요가 수업을 열어주는데 반해 여기서는 매 시간마다 다른 강사들이 들어와서 자신이 준비한 빈야사플로우로 수업을 하는게 처음엔 혼란스러웠다. 거기에다 피트니스랑 짬뽕된 느낌까지 처음엔 이게 뭐지? 했는데 갈수록 이 템포에 익숙해지면서 일반적으로 수련하던 요가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수없었다. 수업 시작과 끝에 항상 좋은 말들을 들려주었는데, 매일 다른 이야기 다른 구절을 해줘서 그점이 참 좋았다. Colu..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