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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로드트립_ 캔터키 버번 트레일2

 

지난번에 둘러보지 못한 가보고 싶었던 증류소를 둘러보기 위해 두 번째 버번트레일을 가기로 했다. 지난번에도 렉싱턴을 통해서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도 렉싱턴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캐슬엔 키, 포 로지스, 와일드터키

 

Castle & Key Distillery 

이전에 왔을때 우드포드 가는 길에 봐두었던 증류소. 우리에게는 생소한 버번이었는데 평점이 많고 높은 곳(4.9점)이라 다음번에 오면 꼭 와봐야지 했었다. 날씨 좋을 때 오니 장소가 너무 아름답고 투박한 버번에 고급짐 한 스푼 더한 느낌. 우리는 여기서 플라이트 (기본 3가지 고를 수 있고 우리는 라이 하나 추가해서 총 4가지 시음)로 시켜서 다양하게 맛을 봤는데 오 역시 젤 유명한 스몰베치가 젤 맛있군..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 되게 넓은 곳이라 산책코스도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곳. 그리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타코 트럭도 들어와 있었다.

 

Four Roses Distillery

예전에 마크가 올드패션에는 자신은 항상 포로지스를 베이스로 주문한다는 걸 듣고 알게 된 올드패션의 근본 포로지스. 증류소 와서 니트로 처음 마셔봤는데.. 웩 우리 취향은 아니였다. 약간 저렴한 맛? 나는 처음부터 올드패션으로 시켰는데 니트보단 훨씬 괜찮았다. 원래 위스키한 병이랑 굿즈도 귀여워서 살려고 했는데 여기선 아무것도 안 사고 나옴. 직접 와서 맛본 걸로 만족

 

Wild Turkey Distillery

다음은 와일드터키, 이전에 왔을 때 들리려고 했었는데 그때는 방문자 센터 공사 중이었다. 이번 여행 출발 전에 검색해 보니 여행기준 한 달 전에 재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이번엔 꼭 들려야지 했었다. 입구부터 내부까지 새로 공사한 곳이라 그런지 정말 멋있었다. 건물과 위치로만 봐서는 한국의 외곽지역의 유명한 카페 같은 느낌. 그리고 우리가 간 날 지미 러셀할아버지가 계셔서 그분이 좋아하는 위스키 추천도 받고 위스키 병에 사인도 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방문이 더욱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순간이었다.

병에 지미러셀 싸인~
자세히 보면 다리위에서 번지점프를 하고있다!
내부 외부 넉넉하게 앉을곳이 있고, 시음방도 따로있음

 

우리는 이번여행에서 이렇게 두병의 위스키를 샀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쇼핑! 와일드터키에서는 시음 위스키를 마셨던 잔을 기념품으로 주기 때문에 따로 위스키잔을 살필요가 없었다. 

 

이번에는 숙소를 저번과 달리 쇼핑몰 근처로 잡았는데, 오히려 여기가 렉싱턴 사람들의 주거지에 가까운 듯했다. 주변에 마트도 많고 쇼핑몰구경도 하고 즐거웠던 이번여행. 지나가다가 버번 벽화를 마주쳤는데 그림으로 그려져 있던 4 가지의 위스키 증류소를 다 가봤더라! 뭔가 뿌듯한 마음에 사진도 한 장 찰칵~  다음번 버번 여행은 루이빌로 들어가서 메이커스마커스를 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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